1112번 도로

답사/08 제주 2013. 2. 23. 18:22

 

비자림로는 지난 2002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제1회 아름다운 도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가 추천한 88곳의 도로 가운데 당당히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CF, 영화 등의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 길은 정부가 지난 1967년에 12500만원을 들여 5.16도로 산천단 남쪽 8km 지점에서 조천읍 교래리까지 6.8km의 축산용 도로를 개발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이 구간에는 기존 도로가 없었으며 원시림을 베어내 길을 냈다고 전해진다. 1976년에 도로가 포장되면서 축산업을 위한 산업도로 기능과 함께 관광도로 역할도 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는 관광도로로 다듬기 위해 5.16도로에서 성읍민속마을까지 12.3km 4m의 폭으로 포장했다. 이듬해인 1979년에는 당초 평대~송당선에서 평대~5.16도로까지를 ‘동부축산관광도로’로 이름을 바꾸고 지방도로 지정했다. 이후 제주도 지방도 재정비 과정에서 구좌읍 평대리~송당리~대천동에 이르는 총 연장 15㎞구간에 대한 포장 사업이 추진됐다. 이 구간은 1980 11월부터 2년간에 걸쳐 너비 9m, 포장 6m, 왕복 2차선 규모로 확장됐다. ‘비자림로’라는 이름은 1985년에 지었다.

 

출처 :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6&contents_id=735)

 

 

 

 

 

(+) 버스에서 내려서 1112번 도로 위를 한참 걸었다. 비 온 뒤 물방울을 머금은 아침 공기가 엄청 청량했다. 차 타고 쌩쌩 달려도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로 여행을 오게 되면 스쿠터 하나 빌려서 달려보고 싶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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