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답사/08 제주 2013. 2. 23. 17:12

 

※ 참고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87&docId=526157&mobile&categoryId=1587

 

너무 길어서 따로 설명을 덧붙이지 않겠음...

 

 

 

 

구상나무

구상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특산 식물로 빙기를 지켜본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한국의 한라산, 무등산, 덕유산, 지리산에 주로 분포하고 있고, 특히 한라산에서는 냉대기후가 분포하는 정상부근에서 서식하고 있다. 지금은 해외로 반출되어 여러나라에서 정원수,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수목을 무료로 빼앗긴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스코리아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산화된)스코리아. 원래 스코리아의 색은 검정색을 띄지만 산화되면 붉은 색을 띈다. 스코리아는 오늘 날 주로 분재와 정원수 재배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제주도 말로는 '송이'라고 한다.  송이는 화산 분출물 중 암석덩어리의 하나다. 쇄설물파편의 크기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6cm<  화산탄  6cm> 스코리아 2mm> 화산회(재)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참고 ↓
화산이 폭발할 때 고체 상태로 분출되는 물질인 화산쇄설물의 일종으로 기공이 매우 많다. 마그마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그 속의 휘발성 성분이 빠져나가 많은 기공(氣孔)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석(浮石)보다 다소 무겁고, 염기성또는 중성의 마그마에서 유래된다. 따라서 스코리아는 검고 기공이 많지만 물에 뜨지 않고, 부석의 경우 밝은 색을 띠고 기공이 많으며 물에 뜬다.
스코리아는 반정(斑晶) 광물을 다소 함유하지만 대체로 유리질이다. 부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강하한 것과 유출된 것이 있어서, 각각 강하암재 퇴적물 ·암재류 퇴적물이라고 한다. 기공이 차지하는 비율이 극단적으로 커서, 구멍과 구멍 사이의 격벽(隔壁)이 실처럼 된 것을 레티큘라이트(Reticulite) 또는 스레드 레이스 스코리아(thread-lace scoria)라 한다.
화산쇄구의 경우 화산쇄설물에 따라 스코리아구, 경석구, 화산회구로 세분화되며 화산쇄구 중 퇴적양이 적고 낮은 화산구가 화구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을 응회환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화산은 대부분 현무암질 용암분출이 원인이 되는 분화활동으로 주로 스코리아구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화산재 알갱이가 바로 스코리아다. 제주도의 스코리아층은 빗물이 수십겹의 현무암 지질층과 그 위의 화산재로 이루어진 스코리아 층을 통과하게 되어 물이 정화되기 때문에 깨끗하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 Naver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07907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님께 구린굴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용암동굴이 수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제주시의 대표적 하천은 3개 정도인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병문천이다. 하지만 암석의 특징 때문에 지표수가 나타나기 어렵다. 이런 하천을 건천이라고 한다. 구린굴은 병문천의 시작지점인데 이 굴은 총길이가 400m정도 된다고 한다. 굴의 천장에 4개정도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것 때문에 동굴의 천정이 함몰되어서 병문천의 유로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천의 하도를 결정짓는 요인은 화산 열곡, 유수의 침식작용 및 지하수 방향, 그리고 용암의 붕괴 등으로 알려져있는데 구린굴은 바로 용암동굴의 붕괴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자료이다. ... 옛날 빙고역할을 했으나, 누수에 의한 침식과 균열현상으로 저온을 계속 유지할 수 없었으므로 지속할 수 없었다.  [출처 :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답사초록]

 

 

(+)

 답사 일정상으로는 3일차에 한라산을 오르기로 되어있었는데,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말자 교수님께서는 한라산 등반을 결정하셨다. 날씨가 좋고, 3일 뒤의 날씨가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마음의 준비가 다 되지 못한채 한라산을 올랐다.  우리의 예정 코스는 성판악 코스(4시간 30분 소요) + 관음사 코스(5시간 소요).

 

 뛰노는 고라니들도 보면서 즐겁게 산을 오르다보니, 열한시 쯤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 이고 지고 왔던 도시락을 먹었다. 그런데....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완전 낭패...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등산을 포기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몇몇 학우는 등반을 포기하고 다시 하산했다. 나는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려니 아쉬워서 계속 오르기로 했다.

 

눈+비를 맞으며 등산을 시작했는데, 아, 정말 장난아니었다. 대피소 이후로는 급경사가 시작되었다.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였는데 1시간 정도는 기어올라간 것 같다. 백록담을 보겠다는 일념하나로.... 결국 백록담은 못봤지만...ㅋ....

(조교선생님께서는 8번 한라산을 오르셨지만 한번도 백록담을 본 적 없다 하셨고, 부모님께서는 신혼여행때 오른 한라산에서 바로 백록담을 보셨다고 하셨으니 정말 복불복인 것 같다.)

 

관음사 코스는 너무 길어서....아무리 내려가도 끝이 보이질 않았다. 아니! 몇시간째 내려가기만 하고 있는데 어째서 아직도!  

한라산에 아홉시간째야. 아홉시간째라고.... 엉엉. 한참 내려오다보니 벗어두었던 내 안경을 잃어버린 걸 알게되었다. ...정상 부근의 와인색 뿔테안경 좀 찾아주세요..........찾으러 올라갈 엄두가 안나....

 

(아 그리고 제주도답사 3박 4일 중에서 첫째날 날씨가 가장 안 좋았던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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