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답사/09 전라 2013. 2. 24. 13:22

 

마이산(馬耳山)

국가지정 명승 제 12호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성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수태극의 중심지로서 한국 명승 제 12호(2003.10.31)로 지정된 세계적 명산이다.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673m)과 숫마이봉(667m)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 때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우고 있으며.또한 계절별로 돛대봉, 용각봉, 마이봉, 문필봉 등의 이름으로 구전되어 내려 오고 있다. 
 
 

 

 

마이산 역암층

 

한 번에 다량의 퇴적물이 여러번 쌓여 나타난 지형이다. (층층이 쌓인 절리를 잘 볼 수 없는 이유)

 
  마이산 역암층은 진안분지의 북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 ~ 남서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는 두께 약 2km의 퇴적층이다. 마이산 역암층을 구성하는 역의 크기는 최대 1m나 될 정도로 거대하고, 모서리의 마모가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이는 역이 상당히 먼 거리에서 이동해 왔음을 뜻한다.
  또한 마이산 역암층이 퇴적된 백악기의 기후는 온난 건조하였으므로 큰 강을 이룰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소규모 하천이 이 거대한 역암들을 실어 날랐을 리는 없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내린 폭우와 이로 인한 대홍수가 여러차례 반복되면서 분지 주변의 고지대에 있던 화강암질 편마암과 규암 등을 쓸고 내려왔으리라 추정해 볼 수 있다. 대홍수로 인하여 한번에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여 다른 퇴적 지형에서 볼 수 있는 절리들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타포니

 
타포니는 신생대 제 4기의 빙하기와 뒤이어온 한랭기와 같은 특수한 기후 조건에서 집중적으로 발달했다. 빙하기에는 기계적, 화학적 풍화작용과 서릿발 작용이 활발해져 융해와 동결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풍화가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마이산의 타포니는 주로 남쪽 사면에 분포한다. 그 이유는 남쪽 사면이 태양열에 의한 온도와 습도의 차가 커서 풍화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이산 탑사

 

조선 후기 임실에 살던 이갑용이라는 사람이 25세 때인 1885년(고종 25)에 입산하여 이 곳 은수사에 머물면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돌탑을 쌓기 시작해서 10년 동안에 120여개에 달하는 여러 형태의 탑을 쌓았다고 한다. 크고 작은 자연석을 차곡차곡 그대로 쌓아올려 조성한 이 돌탑들은 높이 1m 쯤에서 15m 것 까지로, 각양각색의 형태이다.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되었다.

 

 

 

 

 

"진안고원 최상류에 위치한 이곳은 물이 몹시 귀한 곳이오니 조금만 드시고 청결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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