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선돌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 70m 정도의 큰 바위가 서있는데 이 바위를 선돌이라고 하며, 다른 이름은 신선암이다.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개 내리다 그친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선돌은 카르스트 지형 중 하나인 탑카르스트(tower karst)에 속한다. 선돌의 위치정보를 검색해보면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번지에 위치 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서무송(1996)의 분류에 따르면 영월군 남면 북쌍리 평창강 우안에 위치한다. 이 곳은 북쌍리 곡류산각(Meander spur)상의 북쌍3리의 흥월리층(興月理層) 남동부의 흥월리층, 삼태산층(三台山層)을 제외한 전 지역이 시대미상의 영흥리층(永興理層)의 암회석 돌로마이트질 석회암으로 되어있다. Karst 지형 발달은 도폭 북동부의 문재실 곡류목(Meander neck)을 중심으로 발달한 것과 연당3리 태백선 남쪽의 나분골에도 발달하였는데 문재실의 것은 평창강 공격사면상에 발달한 하안단구면을 중심으로 연결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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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단구를 관찰할 수 있다. 하안단구는 빙기/간빙기를 지나며 나타난 기후의 변동과 지반의 융기 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지형이다. 강 상류부에 나타나는 하안단구는 주로 기후 변동의 영향이 큰 기후 단구이고, 강 하류부에 나타나는 하안단구는 지반 융기로 인한 해면 변동에 의해 발달된 해면변동 단구이다.
▽ 테라로사(석회암 잔류물)로 이루어진 지역은 배수가 잘 되어서 주로 밭으로 이용된다.
(+) 한반도 모양의 땅을 찾아보라고 하셨던 교수님의 깜짝퀴즈에 찍게 된 것이 마지막 사진!
선돌을 관찰하던 중 눈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진을 잘 들여다보면 눈이 찍혀있다... 운치있는 답사가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