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여행 2013. 3. 23. 23:46

 

 

 

 

관가정. 마을 가장 앞에 있어서 올라와봤다. 멋스러운 가옥이었다.  

 

 

 

 

향단은 공사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서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아, 정말 전래동화책에 나올만한 풍경이네.

 

 

 

벚꽃이 만개해있어서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들으며, 설레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쓸쓸한 마음으로 벚꽃을 바라보았다. 하하하하핳.

 

 

 

 

목이 말라서 양동마을에 있는 카페(?)에 들어왔다. 마루에 앉아 시원한 식혜 한 잔씩 마시면서 봄날씨를 만끽했다. 세로토닌이 마구 샘솟는 느낌이었다. 

 

 

 

 

식혜를 마시고 있는데 가게 이모님께서 할미꽃이 피었다며 마당 한 쪽으로 우리를 부르셨다. 할미꽃을 실물로는 처음봐서 들떠서 사진을 연달아 세 장씩이나 찍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고 유치원때 읽었던 자연도감에 나와있었던 것이 기억나네. 볼품은 없지만 어쩐지 짠해지는게...진짜 할머니 생각난다. 웬지 절해야될 것 같은 기분이야.     

 

 

 

 

 

양동마을에 그렇다고 한옥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이런 콘크리트집들과 빨간 우체통같은 것도 있다. 괜히 빈티지해보이는 우체통. 나는 우체통을 타지에서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 왜그럴까..ㅎㅎ

 

 

 

 

버스 다시 타러가는 길에 만난 양동벅스. 센스있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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