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평야

답사/08 경상,전라 2013. 2. 22. 23:21

 

 

창원시의 대표적인 평야는 대산면에 있는 대산평야로, 낙동강의 범람원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옛날에는 낙동강의 저습지로 이용효율이 낮은 갈대숲과 늪지대였으나, 1905년 일본인들에 의해 2,600㏊의 농경지로 탈바꿈하게 되어 1921년에 대산의 수리시설이 생겨난 뒤로 쌀 생산의 황금벌로 변모되었다. 대산평야의 농업 여건은 매우 좋아 낙동강의 풍부한 물과 주남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이곳 논과 밭의 전부가 수리안전답이며, 경지정리도 100% 되어 있다. 저습농경지가 많기 때문에 쌀과 보리 위주의 농사에서 일찍부터 탈피하여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고등소채 등을 재배하는 근교농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출처 : 디지털창원문화대전(http://changwon.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2200051) 

 

 

 

  대산 평야에 일대에는 충적층을 뚫고 솟아오른 작은 구릉들이 많이 보인다. 이 곳 사람들은 이것을 소가 지나가면서 똥을 누고 간 것 같다고 하여 '똥뫼'라고 부른다.

 

 

 
 이곳은 낙동강의 홍수를 막아내기 위해 충적층을 뚫고 솟아오른 작은 구릉들(똥뫼)을 연결하여 제방을 쌓았고 제방의 끝의 주천강에 갑문을 설치하여 평상시에는 강물이 바깥으로 흐르게 하였다. 남서쪽 구릉지 밑의 늪에는 주남저수지를 축조하여 그 바깥에 양수장을 설치해 집중 호우시에는 갑문을 닫고 농장 안의 빗물을 주남저수지로 퍼내고 농업용수가 필요할 때는 저수지의 물을 끌어다쓰는 독특한 수리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선을 그린 부분이 바로 자연제방이다.  일본인 무라이가 3m 정도의 제방을 쌓아 도로로 만들었다. (자연 제방은 8m 정도) 무라이(촌정)이 만들었다고 해서 촌정제방이라고 부른다.

 

 

 

농촌이 몹시도 가난한 현실에 처해지자 마을 주민들은 점차 이곳을 떠났고, 지금은 공장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많았다.

 

 

(+) 똥뫼는 주택용지, 농지, 묘지 등등 다용도로 쓰이는데 우리가 올랐던 똥뫼는 공동묘지로 쓰이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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