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황매산
답사/08 경상,전라
2013. 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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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지리 춘계 정기 답사 초록
경남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일원,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1108m)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위에 약 300m의 봉오리를 얹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동쪽의 비탈면에서는 사정천이 발원한다. 1983년 11월 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합천호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 같다고 해서 수중매로 불리는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이자 고려지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평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
(+) 첫 날의 마지막 등산!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는 등산로를 보며 우리는 황매산을 만만하게 봤다가 아주 울상이 되어 정상 부근에 도착했다. 보통 1시간 30분 ~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데, 우리는 50분만에 올랐으니 그럴 만도 했다...... 봄에 오면 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에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유심히 살펴 봐야겠다.
글
횡계폭포
답사/08 경상,전라
2013. 2. 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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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만드는 단차 형성원인은 폭포가 떨어지는 곳의 암석과 그 밑의 암석간 단단한 정도에 차이가 있을때 형성이 되는데 폭포는 물이 떨어 지는 힘에 의해 폭포 아래에 "폭호"라는 물 웅덩이를 만들게 된다. 그 폭호가 점차 커지면서 상부아래쪽으로 파 들어가게 되면 그 윗부분의 암석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아래로 떨어 지게 되며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폭포는 상류쪽으로 이동한다.
[출처 : Let's go 지리여행] |
(+) 이 날의 두번째 등산... 폭포는 참 언제봐도 기분이 시원해진다. 황계 폭포는 합천 8경 중 제 7경이다. 그 만큼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여름철이면 낙수량이 많았을 텐데, 한참 건조할 때 답사를 가서 아쉽다. 2단 폭포로, 이 정도의 해발고도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의 폭포라고 한다. 하천쟁탈, 두부침식과 관련있는 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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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지
답사/08 경상,전라
2013. 2. 23. 00:04
| 2008 The지리 춘계 정기 답사
경상남도 합천의 황강은 상부에서부터 감입곡류하다가 하도경사가 심하고 토사의 퇴적이 많아서(합천읍부터 낙동강과 만나는청덕면 적포리까지) 하류에서는 하상이 주변의 평지보다 높은 천정천을 이룬다. 연당지는 주변의 정양지· 박실지와 더불어 황강에 발달한 전형적인 배후습지성 호소이며, 둘에 비해 규모가 작으나, 구하도 내에서 나타나는 배후습지성 호소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지형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이 자유곡류하다가 지반의 융기 또는 침식기준면의 하강으로 감입곡류 하천을 형성하게 됨으로 형성된 미앤더에 잘록한 목이 침식을 받아 하도가 절단 되어 물길이 차단되어 구하도가 형성되었는데, 이러한 구하도에 연당지가 배후습지성 호소로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지형. 국내에서 구하도에 있는 유일한 습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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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갈마산(232m) 정상에서 바라본 연당지. 구하도에 습지가 남아있다는 게 인상깊은 지형이었다. 간단히 첫 등산(!)
